[아프리카네이션스컵] ‘혼전의 D조’ 어떤 팀이 8강행 티켓 잡을까?
기자 정유석 | 사진 CAF | 등록 2015-01-28 15:39 | 최종수정 2015-01-29 11:36
[더스포츠=정유석]

‘2015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D조 예선에서 2차전까지 네 팀 모두 승점은 물론 득점과 실점이 동률을 이루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2015 AFC 아시안컵의 열기가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대륙 역시 축구 열기에 쌓여있다. 적도 기니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치열한 조별 예선을 끝으로 곧 토너먼트 일정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난 17(한국시간)부터 진행된 대회는 조별예선 막바지 일정에 돌입하면서 어느덧 중반에 다다르고 있다. 현재 C조 예선까지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29() 새벽 3(한국시간) 열리는 D조 경기를 끝으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까지 개최국 적도 기니를 포함해, 콩고, 튀니지, 콩고 민주공화국, 세네갈, 알제리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특히 세네갈, 알제리, 가나, 남아공이 한 조를 이루며 죽음의 조로 불렸던 C조에서는 세네갈과 남아공이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알제리가 월드컵 멤버를 앞세워 약진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2장의 8강 티켓이 걸린 D조의 마지막 경기에도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기니, 말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D조는 당초 코트디부아르카메룬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4팀이 혼전을 거듭하며 죽음의 조로 새롭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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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은 현재 모두 2무씩을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2점씩을 나눠가졌다. 앞서 치러진 4경기 모두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골득실마저 4팀 모두 같은 상황이라 마지막 경기까지 어떤 팀이 살아남게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판국이 됐다.

 

더욱이 마지막 대진에서 카메룬코트디부아르가 격돌한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두 팀이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탓에 두 팀 중 한 팀은 조기에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팀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팬들의 흥미가 배가되고 있다.

 

특히 윌프레드 보니, 야야 투레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하며 무난한 조별 예선 일정을 치를 것이라 전망됐던 코트디부아르의 고전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결코 만만한 대회가 아니란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있는 D조의 팀들이 마지막 예선 3차전에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