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6R 프리뷰] 하위 스플릿 선두 노리는 광주와 성남
기자 허회원 | 사진 광주 FC, 성남 FC | 등록 2016-10-28 14:09 | 최종수정 2016-10-28 14:09
[더스포츠=허회원]

승리한다면 조금의 여유는 생긴다. 광주 FC와 성남 FC가 상위 스플릿 선두를 위한 결전을 벌인다.

 

광주와 성남은 오는 29()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하위 스플릿은 끝까지 알 수 없다. 7위 광주부터 12위 수원 FC까지 승점 차이가 8점에 불과하다. 아직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팀이 없다. 7위 광주와 8위 성남은 하위 스플릿 선두와 잔류 모두를 잡기 위해 서로를 바라본다. 승리한다면 이후 남은 2경기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흥미로운 건 두 팀의 올 시즌 전적이 1 1 1패다. 우열을 가리지 못했을 정도로 치열했다. 올 시즌 마지막 승부는 어떤 결과로 연출될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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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 없는 하위 스플릿

패배는 곧 여지를 남겨두는 꼴이다. 하위 팀들의 추격이 거세기에 방심할 수 없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쪽은 광주다. 광주는 현재 하위 스플릿 선두다. 강등권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5점 차이다. ,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외 경기 결과에 따라 잔류도 확정할 수 있다. 정조국이 부상에서 돌아와 최전방에 무게가 실렸고, 김민혁도 징계에서 복귀한다.

 

반면, 성남은 위기다. 8위임에도 가장 불안한 경기 내용으로 강등 위협까지 받고 있다. 하위 스플릿 팀 중에서도 최근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 4패다. 승리가 절박한 상황이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상대인 광주는 조직력이 강하다. 오히려 성남보다 한 수 위다. 이전과는 다름으로 승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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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의 고삐를 쥘 이들

김민혁이 돌아온다. 직전 인천전에서 경고누적 징계로 휴식을 취했던 김민혁이 다시 광주 공격의 중심에 선다. 정조국도 건재하다.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는 이미 정평이 났다. 김민혁은 광주 공격의 시발점이다. 날카로운 패스 능력과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는 개인 기술도 겸비했다. 정조국에게 쏠린 견제도 활용할 줄 안다. 아직 올해 성남전에선 공격포인트가 없으나 그의 움직임이라면 충분히 성남 수비진에 균열을 낼 수 있다.

 

성남이 부진한 원인은 골 결정력 때문이다. 5경기 무승 동안 단 2골만 넣었다. 무득점 경기가 세 차례다. 득점이 없으니 승리도 없는 게 당연했다. 잠시 효과를 봤던 김현, 황의조 조합이 위력을 잃었다. 변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엔 베테랑 김두현이 필요하다. 김두현의 공격적인 재능을 더 끌어내야 한다. 위에서 황의조만 때린다고 될 게 아니다. 공격 2선 선수들과의 조화가 절실하다. 뻔한 공격은 상대도 알고 있다. 이 답답함을 해소해야 성남은 클래식에 잔류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비주얼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