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44R 프리뷰] 경남은 이번에도 강원을 막아설까
기자 남영우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0-28 14:39 | 최종수정 2016-10-28 14:39
[더스포츠=남영우]
강원 FC가 경남 FC를 상대로 시즌 전체를 좌우할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최종전 경기는 오는 30일(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강원의 명운은 이제 한 경기에 달렸다. 지난 라운드 위기 속에서 대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선 강원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클래식 직행이냐 플레이오프냐의 기로에 서있다. 2위와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문제는 3위 수성의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경남은 이번 시즌 승점 삭감에도 선전했지만 결국 벽을 넘진 못했다. 하지만 저력을 보여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작정하고 달려든다면 경남보다 무서운 고춧가루 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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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력 싸움
강원은 지난 라운드 4-0 대승을 거뒀지만 이전까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전반과 후반의 편차가 컸다. 후반 중반 이후 상대는 집중력을 끌어올린 반면 강원은 전반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두 번에 걸친 치명적인 역전패로 이어졌고 강원의 승격을 가로막았다. 최종전까지 그래선 안 된다.

시즌 57실점으로 경남은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경남보다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은 최하위 고양, 충주 뿐이다. 60득점으로 리그 최고의 창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비는 여전히 경남의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4백과 3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지만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원에서 보다 집중력 있는 압박과 수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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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공격할까
3위에 올라 이미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강원이지만 경남엔 이상하리만치 약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어 강원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1무 2패로 밀렸다. 공격보다 수비(최소실점 1위)로 정평이 난 강원이지만 3경기 무득점은 최종전을 앞두고 큰 고민으로 남게 됐다. 루이스가 가세한 이후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든 강원이 과연 경남을 상대로 그들만의 공격 축구를 시도할 수 있을까?

경남은 공격의 핵 크리스찬이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크리스찬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이호석이 징계로 결장할 예정이다. 강원을 상대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경남이 최종전에서 발목을 잡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격으로 강원의 집중력을 무너뜨리면 된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나간다면 강원의 플랜을 시작부터 흔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