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6R 프리뷰] 어수선한 울산, 반전이 절실하다
기자 허회원 | 사진 상주 상무, 울산 현대 | 등록 2016-10-28 15:45 | 최종수정 2016-10-28 15:47
[더스포츠=허회원]

내년 ACL 티켓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분위기도 좋지 않다. 시즌 막바지에 큰 위기를 맞은 울산 현대다. 반전이 절실하다.

 

울산은 오는 30()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주중 열린 FA컵 수원 삼성과의 준결승전도 역전패했다. 울산 팬들은 구단 버스를 가로막았고, 윤정환 감독은 다시 머리를 숙였다. 승리가 더 절실해졌다. 상대는 상주다. 하지만 울산은 올 시즌 상주에 1 2패를 당했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과연 울산은 위기를 넘기고 반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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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하는 울산, 붕괴된 상주 수비진을 넘어라

울산이 골 가뭄에 빠졌다. 리그 2경기째 득점이 없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고, 공격 2선도 힘이 빠진 모습이다.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없다. 상주는 안방에서 일주일 동안 울산전을 준비한 반면, 울산은 FA컵에서 힘을 쏟았다. 결과도 좋지 않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상주의 붕괴된 수비진이다. 기존 호흡을 맞추던 중앙 수비수 윤영선과 이웅희가 동시에 경고누적 징계로 빠진다. 상주의 뒷문이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수비는 조직력이 생명이다. 이 틈을 파고들어야 할 울산의 공격진이다. 여기서도 침묵한다면 미래는 없다. 사실상 아시아 무대는 울산과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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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팀을 막을 유준수와 이를 뚫어낼 김승준

상주는 전역 선수가 발생한 이후로 새로운 팀이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엔 유준수가 있다. 유준수는 수비수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번 경기에선 기존 역할인 중앙 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준수가 막아낼 선수들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던 울산 공격수들이다. 누구보다 상대를 잘 안다. 물론, 상대도 유준수를 잘 안다. 그렇기에 이들의 대결이 흥미롭다.

 

울산은 무득점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분명 상주의 수비진은 약점을 안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0실점을 허용했고, 주전 수비수 둘도 모두 빠진 상황이다. 상주의 수비진을 흔들 유력한 선수는 김승준이다. 공격 2선 모든 지역을 누비는 김승준은 최근 상주전에서도 득점을 올린 기억도 있다. 스피드가 빠르고 발재간도 보유하고 있어 울산의 공격 기회를 창출해낼 인물이다.

 

자료 제공 = 비주얼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