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6R 프리뷰] 인천의 무패 공세, 포항이 견딜 수 있을까
기자 남영우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0-28 17:33 | 최종수정 2016-10-28 17:33
[더스포츠=남영우]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무패와 강등권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오는 29일(토)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과 포항이 맞붙는다. 인천은 현재까지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하위 스플릿 내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세가 좋아 이번 경기도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감독 교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인천은 포항을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원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감독 교체를 시즌 중 단행한 포항은 아직까지는 성과를 보지 못했다. 첫 경기는 승리했으나 이후 무승부, 패배로 이어지는 불안한 항해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평가를 뒤집는 것이 포항의 목표다.

인천-포항.png

인천-포항2.jpg

# 기대해도 좋을 중원 힘싸움
인천의 축구는 이기형 감독을 만나 막힌 혈도가 뚫린 모습이다.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해 팀 전체의 기운을 바꿨고 공격, 수비에 있어 활력을 더했다. 전역 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적응 기간 없이 활약을 펼쳐 팀 자체가 새롭게 변모했다. 많이 뛰는 인천의 색깔은 그동안 포항을 만나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힘과 속도, 높이 모든 면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1승 2패의 전적을 평행으로 맞출 인천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은 수원 FC에 시즌 네 번째 패배를 허용했다. 4전 4패라는 굴욕적인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문제였다. 포항은 홈에서 소극적인 경기 끝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상대가 많이 뛸수록 포항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선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할 인천은 수원 FC 이상으로 많은 활동량을 과시하는 팀이다. 포항의 중원이 힘싸움을 견디지 못한다면 승리는 어렵다.

인천-포항3.jpg

# 무게감 있는 원톱
양 팀은 고정적인 원톱 스트라이커를 선호하는 팀이다. 인천은 역시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케빈이 중심이다. 큰 키와 뛰어난 제공권 능력은 물론 정확한 패싱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케빈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인천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포항의 수비수들은 높이 싸움을 끊임없이 요구 당할 것이다. 케빈의 머리를 맞고 흐르는 세컨볼 싸움에서 집중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포항은 인천에 먹힐 수도 있다.

포항도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12골을 기록한 양동현은 중요한 순간에 정확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다. 최근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인천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할만큼 자신감은 높은 상황이다. 최근 득점하지 못한 부담감만 극복한다면 인천의 골문을 언제든 위협할 수 있다. 

자료제공 = 비주얼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