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6R 리뷰] 광주, 성남과 0-0 무승부…하위 선두 유지
기자 허회원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0-29 16:57 | 최종수정 2016-10-29 16:57
[더스포츠=허회원]

광주 FC가 홈에서 성남 FC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29()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광주는 11 12 13, 승점 45점을 확보하며 하위 스플릿 선두 자리인 7위를 유지했다. 8위 성남과의 승점 차이는 2점이다. 또한, 최소한의 승점을 확보하며 클래식 잔류에 대한 가능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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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주도권은 성남이 가져갔다. 성남은 광주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좌우 측면 공간을 활용했다.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박용지가 스피드를 살리며 중앙으로 침투하는 장면이 잦았다. 하지만 마무리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6분 황의조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고, 12분 박용지의 슈팅도 높게 떴다.

 

광주는 중앙 수비수 김영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홍준호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혁도 징계에서 복귀했다. 공격에 힘을 얻는 듯했으나 오히려 답답했다. 수비진부터 빌드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다.

 

성남은 전반 20분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했다. 부상을 입은 안상현을 대신해 김두현을 투입했다. 김두현이 더블 볼란치 역할을 그대로 맡았고, 그 위에 공격 중심에 황진성이 섰다. 황진성은 전반 27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킥력을 뽐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소득 없던 경기 내용이었다. 유효 슈팅이 단 한 차례만 기록했을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다.

 

후반전엔 광주가 페이스를 찾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작업 시도를 늘렸다. 후반 15분엔 조성준을 빼고 주현우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도 피투를 넣으며 맞불을 놨다. 광주는 후반 21분에서야 이날 첫 유효슈팅을 날렸다. 정동윤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광주는 후반 33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본즈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정조국의 왼발 슈팅이 이어졌으나 이것이 성남의 골대를 강타했다.

 

성남은 김현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광주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광주는 이찬동을 투입해 수비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어, 빠른 공격을 통해 후반 막판까지 득점 기회를 엿봤다. 성남과 마찬가지로 광주도 결정력에서 답답함을 보였다. 골대를 강타한 정조국의 슈팅 이외엔 별다른 찬스가 없었다. 그래도 광주는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이후 남은 2경기에서 수월하게 잔류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