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6R 리뷰] 시즌 마지막 '수원더비', 수원 삼성 3-2 승리
기자 이우석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0-31 19:27 | 최종수정 2016-10-31 19:27
[더스포츠=이우석]
수원 삼성이 수원 FC와의 시즌 마지막 수원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 30일(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수원더비서 전반 17분 이상호, 후반 22분 이정수, 26분 조나탄의 골을 앞세워 전반 32분 브루스, 후반 24분 김종국이 득점한 수원 FC를 3-2로 꺾었다. 직전 라운드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수원 삼성은 단숨에 8위까지 올라 강등권으로부터 멀어졌다. 반면, 수원 FC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수원더비표지.png

수원더비포메.jpg

수원 삼성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조나탄과 권창훈, 이상호를 앞세운 3-4-3 전술로 적지를 찾았다. 홈 팀 수원 FC는 브루스를 중심으로 권용현과 김부관을 측면에 배치했고, 김종국과 임창균이 그 뒤를 받치는 4-1-2-3 전술로 수원 삼성을 맞이했다.

선제골은 수원 삼성이 만들었다. 전반 17분 얻은 코너킥을 이상호가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 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수원 삼성의 이정수가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브루스가 득점에 성공,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한 승부로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은 교체로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수원 삼성이 후반 9분 이상호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고, 후반 17분에는 수원 FC가 김부관 대신 김병오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이후 추가 득점은 전반 22분에 터졌다. 수원 FC의 이창근이 백패스를 손으로 잡아 패널티박스 안에서 간접프리킥을 허용했다. 이는 염기훈이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정수에게 공을 띄웠고, 이정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FC의 추격은 맹렬했다. 2분 만에 다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임창균이 올린 크로스를 노동건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했고, 흐른 공을 김종국이 침착히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경기의 승부는 다시 2분 후에 갈렸다. 빠르게 공격을 진행한 권창훈이 조나탄에게 공을 건넸고, 침착하게 레이어를 제친 조나탄은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 공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3-2 펠레스코어를 완성한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원 삼성이 마지막 수원 더비서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