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7R 프리뷰] ‘상주전 불패’ 전북, 우승에 다가선다
기자 허회원 | 사진 전북 현대, 상주 상무 | 등록 2016-11-01 18:29 | 최종수정 2016-11-01 18:29
[더스포츠=허회원]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북은 역대 통산 상주전에서 단 한 번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2 FC 서울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 시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전북은 오는 2()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주말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안정을 찾았다. 리그 4경기 만에 이룬 승리이자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값진 승점이었다. 현재 2위 서울과 승점이 동률인 전북은 다득점에서 3점 앞서며 순위표 가장 위에 있다. 다가올 주말 서울과의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무조건 상주를 잡고 이점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전북이다. 물론, 상주가 전북에 승리가 없으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두 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더 흥미로운 이번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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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는 화려하게

전북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안방에서 치른다. 확실한 이점이다. 홈 팬들의 열성적인 성원은 K리그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 전남전의 대승으로 서울에 다득점도 앞섰다. 전북이 상주를 잡는다면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서울이 전남전에서 저득점으로 승리할 경우다. 하지만 고비마다 만난 상주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상주는 오히려 전북을 만나면 더 공격적으로 달려들며 전북의 약점인 불안한 수비를 철저히 공략했다. 이것이 두 차례 무승부나 기록한 이유였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은 크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가져갈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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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지 못하는 로페즈를 상주가 막을까?

전남도 그랬다. 로페즈가 강한 걸 알면서도 막지 못했다. 상대 수비를 가볍게 제치는 빠른 스피드에 놀라고, 폭발적인 득점력에 또 한 번 놀란다. 로페즈는 올 시즌 리그 13골로 팀 내 득점 선두다.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그만큼 위력적이다. 이번에도 로페즈의 화력은 이어질 것이다. 상주가 로페즈를 어떻게 방어하느냐에 승부가 달려있다.

 

상주도 공격력이면 부족할 게 없다. 전역 선수들이 빠져나갔음에도 공격적인 색깔은 짙다. 중심은 신진호가 잡는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공을 배급하며 직접 해결하기도 한다. 최근 2경기에서도 모두 1도움씩을 올리며 답답하던 상주 공격에 실마리를 풀어주고 있다. 상주는 전북을 물고 늘어지는 법을 안다. 두 번이나 해봤기 때문에 이번엔 그들은 가장 큰 기적과 이변을 연출하려 한다.

 

자료 제공 = 비주얼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