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준PO 프리뷰] 강원-부산, 뒤가 없는 정면충돌이 기다린다
기자 남영우 | 사진 해당기관 | 등록 2016-11-02 03:42 | 최종수정 2016-11-02 03:42
[더스포츠=남영우]
정규 시즌을 마친 K리그 챌린지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승격의 주인공을 가린다. 오는 2일(수)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 강원 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강원은 마지막 뒷심이 부족해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위로 다이렉트 승격을 노려볼 수 있었던 입장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남지만 아쉬워할 시간은 없다. 부산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원정을 올 부산도 만만찮다. 시즌말 저력의 연승을 이어가며 마지막 열차에 탑승한 부산은 시즌 내내 강했던 강원을 이번에도 꺾어 승격을 노릴 전망이다. 고민할 시간은 없다. 전력으로 상대를 꺾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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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를 줄이고 확률을 높이고
시즌 전적은 3승 1무로 부산이 압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복되리란 전망은 없다. 양 팀은 기본적인 색깔이 닮아 있는 팀이다. 구심점을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라인이 버티고 있고 중원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최전방엔 부동의 '원톱'이 대기 중이다. 이런 중요도 높은 경기에서 대등한 전력으로 맞붙는다면 의외의 곳에서 승부가 갈리곤 했다. 이번엔 실수다.

양 팀의 수비는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함을 자랑한다. 각각 33, 39실점으로 40경기에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편성된 공격진이 빈틈을 노릴 것이 분명함으로 수비에서 안정감 있게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경기의 중요도에 따라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예상해볼 때 먼저 흔들리는 쪽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양 팀 골키퍼 모두 큰 경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점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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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하나
결국엔 득점이다. 수비가 탄탄한 양 팀의 경기에서 물론 다득점의 가능성도 있지만 그보다 정확한 한 골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높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용병 농사에서 꽤나 괜찮은 성과를 냈다. 이번 경기에도 공격은 역시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강원은 시즌 중반부터 공격의 '핵'이 된 루이스를 중심으로 최전방의 마테우스가 득점을 노리고 부산 역시 득점 3위 포프가 시종일관 강원을 주시한다.

마테우스와 포프 못지 않게 2선 라인도 화려하다. 앞서 언급한 강원 루이스를 시작으로 강원은 서보민, 장혁진 등이 활발한 전방 침투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부산도 전역해 팀에 합류한 임상협을 시작으로 포프와 가장 호흡이 좋았던 정석화 등 다양한 능력의 2선 자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수비는 이미 정평이 났다. 공격에서 우위에 서는 팀이 2016시즌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된다.